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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종이 드론'에 속절없이 당했다...러시아의 대굴욕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08-31 12,601 Dailymotion

우크라이나군이 '종이 드론'을 이용해 러시아 비행장의 전투기를 파손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2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(SBU)은 지난 26일 현지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를 통해 "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비행장에서 전투기들을 공격했고 2개의 판치르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S-300 방공 시스템 일부도 손상시켰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공격으로 인해 전투기 5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안국은 “이번 공격에 동원된 종이 드론은 모두 16대며 이 중 3대가 격추됐다”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 X(구 트위터)에 "호주에서 온 종이 드론이 러시아 비행장 공격에 사용됐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방위산업체 SYPAQ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를 위한 드론을 생산하기 위해 호주 정부와 70만 달러(약 9억 3천만 원)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포브스와 인더스트리 탭 등 외신들도 지난 4월 호주기업 SYPAQ시스템스가 ‘PPDS(Precision Payload Delivery System)’라는 이름의 종이 드론을 우크라이나군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이로 만들어진 드론은 위성항법장치(GPS)로 움직이며, 조립이 쉽고 가벼운 데다 레이더망을 피하기도 유리합니다. <br /> <br />또 최대 운항 거리가 75마일(120㎞)에 달하고 최대 적재 중량 5kg으로 탄약이나 의약품을 공중 수송하거나 적진에 소형 폭탄을 투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 대당 670~3,350달러(약 86만~430만 원) 수준인 상대적으로 싼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. <br /> <br />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근처에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종이 드론을 보내기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뤄진 공격에 이 드론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히지 않았으나 러시아 관련 블로거(@fighter_bomber)는 "폭발물을 실은 드론과 빈 드론을 결합해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한다”며 "경량 드론 구조가 레이더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비행장에서의 피해와 관련해 공식 언급하지 않았으며, 쿠르스크 등 상공에서 드론 2대를 격추했다는 사실만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쿠르스크 주지사인 로만 스타로보이트는 드론 공격으로 아파트 블록이 손상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작:이선<br /><br />YTN 정윤주 (younju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311213500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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